"보습제를 바르는데도 계속 가렵다면?" 난방 켜는 순간 시작되는 ‘각질 폭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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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를 바르는데도 계속 가렵다면?" 난방 켜는 순간 시작되는 ‘각질 폭발 시즌’

뉴스클립 2025-12-01 09:00:00 신고

ⓒ게티이미지뱅크(샤워)
ⓒ게티이미지뱅크(샤워)

초겨울이 시작되면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고, 피부 표면에서도 변화가 빠르게 나타난다.

팔과 다리처럼 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는 며칠 만에 하얗게 일어나기 쉬우며, 따가움과 당김까지 동반된다. 특히 바디 피부는 얼굴보다 회복력이 떨어져,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에는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를 보호하려면 샤워 습관과 보습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샤워 할 때와 이후 고려해야할 점

ⓒ게티이미지뱅크(샤워)
ⓒ게티이미지뱅크(샤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샤워 온도다. 뜨거운 물은 짧게 써도 피부 표면의 보호막을 녹여 수분 증발을 가속화한다. 36~38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에서 10분 이내로 짧게 씻는 것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 위주로 세정하고, 팔·다리처럼 건조한 부위는 물로 가볍게만 헹구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건조한 피부)
ⓒ게티이미지뱅크(건조한 피부)

샤워를 마친 뒤 3분 이내는 보습의 ‘골든 타임’으로 불린다. 이 시기에 로션을 바르면 수분 흡수가 극대화되고 유지력도 높아진다. 건조가 심한 정강이나 팔 윗부분은 크림이나 오일을 한 번 더 덧발라 수분막을 이중으로 형성하면 효과가 크다.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글리세린과 같은 성분은 차가운 계절에 적합하며, 흡수 후 한 겹 더 바르면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

보습제를 바르는 방법도 중요하다. 샤워 후 수건으로 문지르듯 닦으면 자극이 생기기 쉬우므로, 물기를 톡톡 눌러 제거한 뒤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정돈되지 않은 모공과 건조한 부위는 로션→크림→오일 순으로 겹쳐 사용하면 바람과 난방 공기로부터 피부를 더 튼튼하게 보호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 관리 방법

ⓒ게티이미지뱅크(가습기)
ⓒ게티이미지뱅크(가습기)

건조한 집안 환경도 피부 상태를 크게 좌우한다. 난방기 사용 시 실내 습도는 30% 이하로 떨어지기 쉬운데, 피부가 편안한 범위는 40~55%다. 이를 유지하면 밤새 당김이나 가려움이 현저히 감소한다.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빨래를 실내에 널어두는 것만으로도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각질 케어는 과하면 독이 된다. 알갱이가 부드러운 스크럽이나 자극이 약한 AHA·PHA 제품을 주 1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팔꿈치·발목처럼 거친 부위는 원을 그리듯 30초 정도 마사지한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면 매끄러움이 오래 유지된다.

발은 하루 종일 압력을 받는 만큼 뒤꿈치가 특히 빨리 거칠어지므로, 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바르면 도움이 된다. 각질이 많이 쌓였을 땐 전용 제품으로 부드럽게 정리하고, 잠들기 전 보습 후 면양말을 착용하면 흡수율이 한층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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