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영 2회 남았는데…화제성 1위→’연장 요구’ 쏟아지는 한국 드라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제 종영 2회 남았는데…화제성 1위→’연장 요구’ 쏟아지는 한국 드라마

TV리포트 2025-11-28 22:00:08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친애하는X’가 종영을 2회 남긴 가운데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7일(목)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는 백아진(김유정)이 서미리(김지영)로 인해 추락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문도혁(홍종현)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잡으며 또 한번 인생 최대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친애하는 X’는 대한민국 최고 위치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이용하는 배우 백아진(김유정)과 그에게 삶을 짓밟힌 인물들이 뒤엉키며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티빙 주말 신규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하며 강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김유정은 지난 18일 공개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주간 화제성 펀덱스 조사에서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종영 2회 남았는데 결말은?

허인강(황인엽)을 떠나보낸 서미리의 슬픔은 분노로 변해갔다. 그는 백아진과의 전속 계약 해지와 퇴출을 통보, 다시는 연예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했다. 백아진이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사이, 얼마 후 롱스타 엔터테인먼트 사옥에는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서미리 대표의 횡령 혐의와 ‘족쇄 파일’로 대표되는 갑질 의혹이 불거졌고 백아진과 서미리의 전세는 완전히 뒤집혔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문도혁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문도혁은 백아진에게 손을 내민 유일한 사람으로 새로운 소속사 계약 제안도 문도혁을 통해 진행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알게 된 백아진은 문도혁을 찾아가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물었고, 그는 “백아진 씨의 인생 중에서 배우로서의 삶이 가장 반짝이던 순간인데 이렇게 끝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심지어 문도혁은 백아진을 차지하기 위해 서미리 대표와 롱스타 엔터테인먼트를 무너뜨리는 일에도 직접 개입했다. 이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백아진에게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어요?”라며 확실한 재기와 성공에 대한 조건으로 자신과 결혼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문도혁의 실체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백아진 역시 진실은 모른 채 결혼을 택했다. 결혼을 택한 백아진의 생활은 화려했고 배우 복귀도 성공적이었다. 문도혁은 결혼 후에도 젠틀하고 매너있는 남편이었지만, 알 수 없는 질문을 하거나 전처와 이혼한 이유를 말하는 그에게서 싸한 느낌을 받았다. 백아진은 하루도 불안과 긴장을 놓지 못하고 매일 밤 끔찍한 악몽을 반복하며 나날이 피폐해져 갔다.

그런 가운데 예기치 못한 불청객이 등장했다. 백아진이 망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던 심성희(김이경)가 저택의 가정부로 잠입해 급습했다. 심성희는 자신의 모든 것을 뺏고 또다시 행복을 누리는 백아진을 눈앞에서 보자마자 이성을 잃고 칼을 휘둘렀다. 광기와 울분을 표하던 그는 “네 결혼, 축복일까 재앙일까? 네 남편”이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겨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엄청난 케미스트리, 극 몰입의 비결…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유정과 김영대, 김도훈은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푹 빠지게 만들고 있다. 이날 김유정은 “촬영 전부터 리딩처럼 같이 대본을 펼쳐놓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촬영 전부터 친해져있어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순수하고 밝은 배우다”면서 “상대 존중을 많이 해줘서 굉장히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백아진이라는 캐릭터 소화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백아진은) 스스로 고립시키는 인물이라 배우들이 호흡할 때 나와 교감 못하는 것처럼 나오면 어쩌지 했다”면서 “그걸 상쇄시키려고 일부러 더 친해지려고 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즐겁게 촬영해 고마움이 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그랬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영대와 황인엽은 김유정의 팬이었다. 김유정은 “김영대는 처음 만날 때부터 팬이라고 하더라. 황인엽은 예능에서 만났을 때 호흡 맞추면 좋겠다고 했다”며 “저에게 팬이라고 해주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감사하다. 그래서 불편함 없이 즐겁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케미만큼 김유정과 김도훈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유정은 “데뷔 후 첫 열애설이었다”며 “저희끼리는 이 계기로 작품이 잘 됐으면 한다는 농담도 했다”고 너스레 떨어 눈길을 끌었다.

종영을 앞둔 다가온 가운데 시청자들은 “연기 미쳤다”, “김도훈 매력 어디까지야”, “끝나지마”, “드라마 연장해줘요”, “다음주까지 또 기다려야 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하고 있다.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겨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