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배우 황보라가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와이 여행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형 하정우의 하와이 부동산이 화제로 떠올랐다. 하정우는 과거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1000억 원대 집을 구입했다는 농담에 유머러스하게 대응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집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보라는 '아기와 하와이 여행이 위험한 이유ㅣ현실육아 절망편, 하와이 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친정 부모님, 남편, 아들과 함께한 하와이 여행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하와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주버님께서 하와이에 예전부터 집을 갖고 계셔서 그곳에서 머물게 됐다"며 "음식도 직접 해먹을 수 있고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여행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황보라는 "하와이를 이미 10번 넘게 방문했지만, 이번 여행은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하와이 물가가 상당히 비싸진 상황에서 숙박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어 모든 것을 통틀어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었다"며 실속형 여행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에는 하정우가 소유한 하와이 부동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아파트로, 황보라는 발코니에서 바라본 전망과 아늑한 인테리어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땡스 투 하주버님"이라며 집을 빌려준 하정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황보라의 모습에서 돈독한 가족애가 느껴졌습니다.

하정우의 하와이 부동산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을 당시 신동엽은 "하와이에 집을 구입한 게 1000억 원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세금은 어떻게 처리하냐"고 장난스럽게 질문했습니다. 당시 성동일도 "그 집에 가봤는데 대출금이 998억 원"이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하정우는 "하와이 수협에서 융자를 받았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정우는 평소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인근에 거주지를 마련했으며, 1년 중 약 4개월을 하와이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로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하와이에서 보내며 재충전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황보라는 하와이 도착 후 첫날 대형 장보기를 했다고 밝히며 "한인마트에서만 300달러가 나왔다. 물가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가족들과 외식은 이틀에 한 번만 하기로 합의했다며 경제적인 여행 계획을 세운 과정도 공개했습니다.
한편 영상에서는 아들 우인이가 여행 중 갑자기 열이 나 병간호에 비상이 걸린 상황도 담겼습니다. 황보라는 "새벽부터 아이가 열이 나서 여행보다 아이 돌보는 데 집중해야 했다"며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며 아이를 돌보는 황보라의 모습은 육아 중인 부모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윗집사람들'로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연기력과 함께 검소한 이미지로도 유명한 그가 하와이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새로운 화제를 제공했습니다.
네티즌들은 "1000억은 농담이지만 진짜 멋진 집이네요", "가족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하정우의 센스 있는 대응이 역시 프로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조카를 위해 흔쾌히 집을 빌려준 하정우의 따뜻한 마음씨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하정우의 하와이 부동산 공개는 그의 성공한 배우로서의 면모와 함께 가족을 아끼는 인간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정우의 다양한 작품 활동과 함께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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