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빈·정시아 부부, 결혼 16년 만에 털어놓은 진심..."시집살이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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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정시아 부부, 결혼 16년 만에 털어놓은 진심..."시집살이 미안했다"

원픽뉴스 2025-11-26 03: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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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도빈과 정시아 부부가 결혼 생활의 솔직한 속내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백도빈과 정시아 부부가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함께 특별한 동거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백도빈은 결혼 16년 동안 아내 정시아로부터 단 한 번도 아침 식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뜻밖의 고백을 꺼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난 백도빈은 홀로 독서를 즐기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습니다. 이를 본 제이쓴은 전날 백도빈이 직접 아침을 준비했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자신이 식사를 준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장동민이 백도빈에게 "다른 사람이 차려준 아침을 먹어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백도빈은 "없다"고 단호하게 답변했습니다.

홍현희가 "결혼한 지 16년이나 됐는데 한 번쯤은 있지 않겠느냐"며 재차 확인했지만, 백도빈은 "밥상을 받아본 기억이 잘..."이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이에 옆에서 듣고 있던 정시아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한 번도 없었나?"라고 되물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출연진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두 부부는 각자 짝을 바꿔 일터로 향했습니다. 백도빈과 홍현희는 메기잡이를, 정시아와 제이쓴은 꽃게잡이에 나섰습니다. 정시아는 백도빈이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며 걱정하면서도 "외간 여자와 차를 탄 적이 없으니 둘이서 어떨지 궁금하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습니다. 작업 중 장갑이 불편해 보이던 정시아의 손을 제이쓴이 덥석 잡고 장갑을 다시 끼워주자, 정시아는 "든든했다. 남편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더욱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백도빈이 작성한 '배우자 사용 설명서'를 정시아가 듣는 장면이었습니다. 백도빈은 정시아의 수다스러운 성격부터 근력이 약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관찰한 내용을 담아 서술했습니다. 제이쓴은 그 분량에 놀라며 "서신인 줄 알았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정시아는 이를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나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고 있구나. 남편이 길게 쓰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상에서는 이런 말을 할 기회가 없는데, 연애할 때의 설렘이 다시 느껴진다"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마지막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더욱 깊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배우자에게 미안했던 순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백도빈은 조심스럽게 "신혼이 없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백도빈과 정시아 부부는 결혼 직후부터 시댁에서 생활을 시작했고,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백도빈은 "당시에는 그냥 지나갔는데 되돌아보니 아내의 입장에서는 많이 달랐을 것 같다"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정시아 역시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 둘이서만 한번 살아보고는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홍현희가 "결혼 전부터 살던 집에 계속 사신 건가요"라고 묻자, 정시아는 "제가 그 집에 들어간 거죠"라며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백도빈이 가족을 위해 배우 커리어를 일정 부분 포기했다는 사연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이쓴과의 대화에서 백도빈은 "시간 대부분을 아이들과 가족에 맞춰 살고 있다"며 "커리어와 나만의 시간을 분명히 포기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가 훨씬 높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정시아는 "사실 그 사이에 일도 많이 들어왔는데 남편이 가족이 더 중요하다며 거절했다"며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맙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백도빈은 국민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정시아와의 사이에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183cm의 키로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며, 딸은 예술 분야에 재능을 보이며 명문 예원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백도빈은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중후한 매력과 따뜻한 가족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완벽주의자 성격으로 각종 요리 도구와 식재료, 청소 용품까지 빈틈없이 챙겨오는 모습으로 '홍쓴부부'를 놀라게 한 백도빈은 동시에 갯벌에서 넘어지고 빠지는 허당 매력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부부의 진솔한 대화와 일상은 결혼 생활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부부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백도빈과 정시아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16년의 시간을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단단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JTBC '대놓고 두집살림'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서로 다른 부부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일상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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