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생활고’ 남포동, 오늘(23일) 별세…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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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생활고’ 남포동, 오늘(23일) 별세…향년 81세

일간스포츠 2025-11-23 17:4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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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남포동 / 사진=MBN 제공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남포동은 이날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평온관) 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1944년생인 고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 드라마 ‘행촌아파트’, 영화 ‘고래사냥’, ‘투캅스2’ 등에 출연하며 1970~1980년대 감초 배우로 활약했다. 

2009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고인은 간 이식 수술 후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겪어왔으며, 2020년 ‘밥은 먹고 다니냐’, 2023년 ‘특종세상’ 등 방송을 통해 10년 넘게 모텔 생활을 이어온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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