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IMA 첫 출시…모험자본 공급 실적 분기별 점검"[일문일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연내 IMA 첫 출시…모험자본 공급 실적 분기별 점검"[일문일답]

모두서치 2025-11-19 16:04:24 신고

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최종 지정되면서 연내 IMA 상품이 처음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 대형 증권사들이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분기별로 계획과 이행 실적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불건전 영업행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19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와 관련해 백브리핑을 열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이르면 다음달 초 IMA 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종투사로 지정되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발행어음)은 코스닥 상장 기업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을 위한 전담 부서를 확대 운영하고 작성 범위를 확대하는 등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며 "다른 종투사들도 이런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및 업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고영호 과장과 일문일답.


-IMA는 원금 보장 상품인가.

"원금 지급 계좌다. 사실 원금 보장인데 예금자 보호 대상으로 오해할까봐 원금 보장이라는 표현을 안쓰고 있다. 또 IMA는 만기가 있는데 만기 전 중도 해지를 하게 되면 그땐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구조다."

-4월 발표된 목표 수익률 5~8%는 산정 근거가 있나.

"IMA 목표(기대) 수익률은 (투자설명서에)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투자설명서상 기준 수익률(성과보수 설정시 허들 수익률), IMA 상품의 위험 등급, IMA의 주요 투자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된다.

상품별로 안정적 상품 구성이면 목표 수익률이 낮게 제시될 거고. 향후 IMA 상품 전례가 쌓이고 나면 과거 운용수익률이 제시될 수 있다."

-증권사가 IMA 형태를 폐쇄형이나 개방형, 만기나 성과 보수 등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IMA 사업자로 지정된 두 회사는 어떤 방향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운영할 계획인가.

"두 회사가 서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 첫번째로 나오는 상품이니만큼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상품 심사에 걸리는 시간은.

"약관과 투자 설명서를 금융감독원에서 리뷰하는데, 연내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증권사에서 저위험 저수익, 중위험 중수익, 고위험 고수익 등 적어도 세 가지 정도는 준비하라든지, 첫 출시인 만큼 한 개의 상품을 잘 준비하라든지, 협의가 있었나.

"금융위 차원에서 가이드를 준 건 없다. 각자 준비하고 있고 상품 개수를 말씀드리는 건 굉장히 조심스럽다."

-지난 4월 발표를 보면, IMA 상품의 70% 이상은 만기 1년 이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변동 없나.

"변동 없다."

-IMA 첫 상품은 1년 이상일 확률이 높은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중 모험자본 공급 사업 계획서를 전향적으로 낸 곳이 있나. 안지킬 때 제재는.

"회사들 모두 의욕적으로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분기별로 점검하고 논의를 해 그 계획을 현실과 일치시킬 수 있는지 보겠다.

실제로 지킬 수 있는데 안지키는 경우도 있을 거지만 도무지 투자처 발굴이 안돼서 지킬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거다. 그런 부분을 동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을 지키지 않았을 때 제재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제재로 처리가 될 걸로 보인다. 기관 제재도 있을 거고, 임직원 제재도 있을 거다. 실질적으로 투자 구성 내역이 정말 모험자본의 역할에 부합하는 지 좀 더 적극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다."

-민관 협의체는 언제쯤 출범할 예정인가.

"연내 발족할 생각이다. 분기별로 정례적으로 열고 그 다음 분기의 계획, 전 분기 때의 실적을 점검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중 종투사 지정 요건에 사회적 신용 요건이 포함됐다. 현재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메리츠증권에도 영향이 있는 건가.

"8조원 이상 종투사, IMA를 신청한 곳은 법상 표현이 종투사 '지정'이다. 신규 라이선스를 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8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은 현재 사회적 신용이나 대주주 요건이 없다.

하지만 4조원 이상 종투사는 발행어음 라이선스를 받는다. 대주주 요건이나 사업 계획, 사회적 신용 요건이 다 들어간다. 메리츠증권은 IMA가 아니라 발행어음을 신청한 곳이기 때문에 기존의 사회적 신용 요건을 적용받게 된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종투사 인가를 취소할 수도 있나.

"당연히 우리 법상 인가, 등록, 허가, 지정에 대해선 취소할 수 있다는 근거가 다 있다."

-코스닥 리서치 강화를 종투사에 요청한 이유는.

"모험자본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이 중요하다. 벤처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리포트가 부족해서 우리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고 한다. 또 투자자들은 리포트가 없으니 투자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기업금융(IB)이 모험자본의 핵심이고 종투사가 그 선두에 있으니, 인프라적 역할을 하겠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

예를 들면 이번에 신규 지정 및 인가를 받은 3개사 코스닥 리포트 평균이 300개 정도인데 이를 최소한 45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든지. 이 부분은 회사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종투사 심사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연내로 생각하면 되나?

"심사가 언제 끝날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