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정책금융 역할 세미나 개최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초불확실성시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강화되는 글로벌 무역장벽과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세계 산업 지형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저출생, 고령화,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내부적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산은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민간투자가 혁신생태계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구민 국민대 교수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이화영 LG AI 연구원 상무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한국 AI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정책금융 효율적 활용 방안, 이차전지·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전략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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