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인 189억원에 가까운 규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8.8% 감소했으나 올 2분기부터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프트센은 중국에서 3대 이동통신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문자, 음성, 인증 등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IT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제반 IT인프라 구축·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정보통신산업)사업과 2차 전지용 X-RAY 검사장비 제조 등을 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센의 대주주인 홍콩셩다국제유한공사는 경영지배력 강화 및 지배구조 안정성 제고 목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400만주(총 10억원 규모)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추가 지분매입 완료 시 홍콩셩다국제유한공사의 지분율은 현재 15.18%에서 18.96%로 상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된 사업인 IT솔루션 사업과 ICT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토대로, 사업 구조조정이 진행된 올해 대비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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