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LTE-R 전 구간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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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LTE-R 전 구간 구축 완료

포인트경제 2025-11-16 09:00:00 신고

철도 안전 인프라 완성...운행 안정성과 대응 속도 향상
기관사·종합관제센터간 실시간 정보 공유

[포인트경제] LG유플러스는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협력해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에 LTE-R(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시작한 1단계 구간인 개화~신논현(27㎞, 25개 역)에 이어 2·3단계 구간인 언주~중앙보훈병원(13개 역)까지 마무리돼 총 38개 역사 약 40㎞ 구간을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했다.

서울 강서구 서울시메트로9호선 사옥에서 열린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박성주 서울메트로9호선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 강서구 서울시메트로9호선 사옥에서 열린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박성주 서울메트로9호선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TE-R은 철도 운행에 최적화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으로, 기관사와 종합관제센터, 안전관리실 간 음성·영상 및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통신기술인 TRS와 VHF에 비해 전송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 기관사는 열차가 역사에 진입하기 전 약 400m 거리에서 승강장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종합관제센터는 여러 열차의 운행 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서울 9호선은 하루 평균 7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다. LTE-R 구축으로 비상상황 대응 속도와 운행 안전성이 강화됐다. 노선 전체가 단일 무선망으로 통합되면서 통신 품질과 유지보수 효율성도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1·2·3·4·5·7·8호선과 신림선 경전철, 서해선(소사~원시선) 등 다수 노선에서 LTE-R 구축을 완료하며 철도 무선통신 분야 기술력을 쌓았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1호선부터 8호선까지 노후 무선설비를 LTE-R로 전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9호선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LTE-R 간 양방향 무선망기지국(RAN, Radio Access Network Sharing) 기술이 9호선에 적용됐다. 이 기술은 환승 구간에서 발생하는 전파 간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했다. 김포공항역 구간에서는 기지국 상호 공유로 망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향후 전국 도시철도 LTE-R 구간 전파 간섭 문제 해소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서울시와 함께 9호선 운행 안전을 높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축적된 통신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철도와 공공 인프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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