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겸손한 황유민 "유현조는 코스 매니지먼트 잘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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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겸손한 황유민 "유현조는 코스 매니지먼트 잘하는 선수"

한스경제 2025-11-15 19:5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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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황유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 한스경제(경주)=박종민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황유민(22)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에 빛나는 유현조(20)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황유민은 15일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첫째 날 유현조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다.

2023년 창설된 위믹스 챔피언십은 한 해 동안 투어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한 위믹스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사실상 왕중왕전의 성격을 지닌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3억원에 이른다.

황유민과 유현조의 맞대결은 대회 최대 관심사였던 만큼 이들의 플레이를 보러온 갤러리들은 주위를 빼곡하게 에워쌌다. 황유민은 전날 조편성 때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유현조로부터 상대 선수로 지목을 당했다. 캐디백을 멘 이율린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힘을 낸 황유민은 결국 3홀을 남겨두고 라운드를 승리로 매조졌다.

황유민은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상대 유현조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운드 후 본지와 따로 만난 황유민은 “(유)현조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한다. 티샷을 우드, 유틸리티 이런 걸로 정확도 있게 친 후 아이언 샷까지 굉장히 정교하게 구사하는 선수다. 그렇게 기회도 많이 만들어내고 그래서 큰 위기도 잘 없는 선수인 것 같다”고 높이 샀다.

황유민(왼쪽)과 유현조.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황유민(왼쪽)과 유현조.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김민주는 이예원을 1홀 차로 제압했으며 지한솔은 22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가영을 꺾었다. 이동은이 고지원을 1홀 차로 눌렀고 박혜준은 방신실을 5홀 남기고 7홀차로 물리쳤다. 올 시즌 상금왕 홍정민은 한진선을 맞아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다. 고지우의 부상으로 대신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마다솜은 박현경을 1홀 차로 눌렀다.

박주영은 김민선7에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으며 성유진은 1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지에 승리를 기록했다. 이다연은 임희정에 1홀 차 승리를 올렸고, 최은우 역시 박지영에 1홀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들은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편성돼 둘째 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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