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년 3분기에 대한 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3859억원,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54% 늘어난 235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에 비해 145% 올라 239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와 미국의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 하원 통과 등 제도·규제 정비로 인한 신뢰도 제고 등으로 분석된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두나무는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더불어 불공정 거래 근절 및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 공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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