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식 광풍’…3분기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경신하나[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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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식 광풍’…3분기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경신하나[한은 미리보기]

이데일리 2025-11-15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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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올해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발표한다. 올해 3분기 미국 증시 호황으로 국내 거주자의 해외 주식 매입이 거세지면서 우리나라의 대외 금융자산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데일리


15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1국은 오는 19일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2분기 대외 금융자산 잔액은 2조 6818억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말보다 1651억달러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다.

한은은 “미국 증시 호황으로 이른바 서학개미의 주식투자 평가액이 크게 늘었고 자동차와 2차전지 중심으로 대미 직접투자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서학개미들의 매수세가 거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현재 환율은 외국인 투자가 아닌 내국인 해외투자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면서 “외국으로 빠진 게 (외국인 국내 투자의) 3~4배”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18일에는 3분기 우리나라 가계 빚 잠정치도 나온다. 지난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50조원을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에 급증했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확대시키면서 3년 9개월 만에 가계 빚이 최대폭 증가한 결과였다.

정부가 지난 6월 27일에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9월과 10월에도 추가 규제책을 발표한 만큼, 가계 빚은 다소 꺾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여전히 수도권 주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한은도 당분간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경계감을 지속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가계신용 발표 당시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6·27 가계부채 대책과 지난달부터 도입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주택 매매 거래가 지난 6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만큼 추세적인 안정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간 보도계획

△17일(월)

△18일(화)

12:00 2025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14:00 2025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 개최

14:00 BOK 이슈노트: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발전방안

14:00 BOK 이슈노트: 전력 수급자원을 활용한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 방안

15:00 2025년 한국은행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및 포상 실시

△19일(수)

12:00 2025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12:00 2025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결과

△20일(목)

없음

△21일(금)

06:00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22일(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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