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충청남도는 서해를 따라 고즈넉한 풍경과 다채로운 예술,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지금, 청량한 바람과 단풍이 물든 산책길, 감각적인 예술 공간,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캠핑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충남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고운식물원 — 9천여 종 식물이 펼쳐내는 자연의 향연
청양읍에 자리한 이곳은 36가지 소원과 함께 9,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꽃길을 거닐며 자연의 숨결을 느끼기 좋다. 식물원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롤러슬라이드로,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하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적합하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 숲길 따라 걷는 힐링 트레킹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잘 정비된 산책로가 매력적이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솔향기가 어우러져 트레킹 코스로 제격이다.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삽시도 — 바다와 섬이 빚어낸 청정 풍경
보령 앞바다에 자리한 삽시도는 맑은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섬이다. 가을철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해변 산책을 즐기거나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다.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 황금빛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다.
덕산온천지구 — 따뜻한 온천에서 즐기는 가을 힐링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덕산온천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지구다. 맑고 따뜻한 온천수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주변에는 수덕사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온천 후 산책하기에도 좋다. 가을 여행의 마무리로 안성맞춤이다
개화예술공원 —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이곳은 근사한 산책로와 모산미술관, 허브랜드, 바둑이네 동물원, 리리스카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조각가들이 만든 거대하고 심오한 오석 조각품들이 야외 공간에 전시되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넓은 공간을 거닐며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다.
아잘리아그린 — 서해의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럭셔리 캠핑
당진시 대호지면에 위치한 이곳은 캠핑과 야영은 물론, 풀옵션 펜션과 개인 스파, 수영장까지 갖춘 복합 휴양 시설이다.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온수가 잘 나오는 시설들을 이용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탁 트인 뷰가 뛰어나 서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삼봉해수욕장 — 독특한 경관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해변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이곳은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름처럼 세 개의 바위섬이 솟아 있는 독특한 지형은 해변의 풍경을 더욱 이색적으로 만든다.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며, 드넓은 백사장을 따라 산책하거나 썰물 때 드러나는 갯바위 주변을 탐험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수덕캠핑장 — 자연 속에서 만나는 편안한 힐링 캠핑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의 울창한 자연에 둘러싸여 휴식을 제공한다.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과 개수대, 따뜻한 온수 시설은 캠핑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매너 타임이 잘 지켜지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캠핑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