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폭스 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위키드: 포 굿'의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다 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아시아계 남성은 흥분한 듯한 표정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들어 그의 어깨를 붙잡은 채 뛰기 시작했고,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신시아 에리보는 해당 남성을 밀친 뒤 놀란 아리아나 그란데를 품에 안고 진정시켰다. 곁에 있다 봉변을 당한 양자경 역시 당황한 듯 가슴을 쓸어내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괴한은 곧 경호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하나 아리아나 그란데 팬들을 더 분노케 한 건 괴한의 이후 행보. '파자마맨(pyjamamann)'이라는 SNS 계정을 운영 중인 존슨 웬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긴커녕, 인증숏을 올리듯 "아리아나 그란데, 당신과 함께 옐로 카펫을 뛸 수 있도록 해줘 고마워요"라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파자마맨'이 무대 위로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열띤 공분을 사고 있다. 그는 앞서 케이티 페리, 위캔드, 체인스모커의 공연에도 불법 난입한 뒤 민폐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파자마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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