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ㆍ이창욱ㆍ정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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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ㆍ이창욱ㆍ정상오

오토레이싱 2025-11-12 07:2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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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종료 후 금호 N1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DCT레이싱), 그란 투리스모 eN1 챔피언 이창욱(금호 SLM), 넥센 N2 마스터즈 클래스 챔피언 정상오(브라비오)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2025 현대 N 페스티벌 클래스 챔피언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eN1 클래스 챔피언 이창욱, 금호 N1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 넥센 N2 마스터즈 클래스 챔피언 정상오. 사진=전현철 기자.
2025 현대 N 페스티벌 클래스 챔피언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eN1 클래스 챔피언 이창욱, 금호 N1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 넥센 N2 마스터즈 클래스 챔피언 정상오. 사진=전현철 기자.

챔피언 소감을 밝히면?

이창욱 :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모든 드라이버들과 특히 옆에 계신 챔피언분들께 축하드리며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원들과 금호타이어와 함께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같은 팀원들, 그리고 금호타이어와 함께 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찬 : 저도 여기 계신 두 분 챔피언을 비롯해 모든 드라이버들께 축하드린다. 제일 어려웠고 치열했던 시즌이었던 것 같다. 그 속에서 DCT레이싱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치로 최대한 상위권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렇게 챔피언의 자리까지 올라온 것 같다.

정상오 : 나 또한 다른 챔피언분들께 고생하셨고 축하드린다. 올해 시즌 출발은 좋았으나 여의치않은 상황에서 쉬는 기간이 생기면서 흐름이 좀 끊긴 것 같다. 그리고 인제스피디움에서 계속 레이스를 하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아뭏든 처음과 끝을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챔피언까지 해서 너무 좋다. 항상 도와주시는 브라비오 팀 대표님 이하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팀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창욱, 김영찬) 올해 eN1 클래스의 스프린트 레이스 첫 시즌의 소감은?

이창욱 : 올해 eN1 스프린트 레이스를 처음으로 시작해서 한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그런 점에서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부족했던 부분이나  특히 주행가능 거리의 한계가 있어 그런 부분들이 해결되고 차 무게도 더 경량화가 진행되면 더 좋은 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김영찬 : 나도 비슷한 의견이다. 스프린트 방식으로 바뀌면서 서로 NGB를 활용하며 치열하게 싸우는 그림을 만들었고  특히 말이 안되는 구간에서도 추월이 가능해서 다양한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그래서 레이스 자체로만 봤을때 즐거웠던 레이스였지만 차로 접근하면 아직 한계가 좀 있는 것 같다. 특히 시즌 후반부로 오면서 배터리 온도 관리 자체가 팀마다 차이가 있어 드라이버의 기량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 아닌 하드웨어의 차이로 무게추가 옮겨진 것 같아 아쉽긴 했다.

2025 현대 N 페스티벌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 사진=전현철 기자.
2025 현대 N 페스티벌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챔피언 김영찬. 사진=전현철 기자.

(정상오) 시즌 초반만 해도 챔피언이 수월할줄 알았는데 권혁진(DCT레이싱)이 등장하면서 전날 시리즈 챔피언 포인트까지 역전당했다. 소회가 남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고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해서 쉽게 흘러갈 줄 알았다. 어쨌던 복합적인 상황으로 시즌이 중단된 상태에서 '시뮬레이터계의 고수'라는 분이 나타났다. 특히 생각보다 어리기도 한데다가 나는 게임을 한 게 아니라 현장에서 돈을 써가면서 10여년을 차를 차며 갈고 닦으면서 차근차근 올라왔는데 ‘게임’만 한 드라이버에게 우승을 뺏기면서 “이게 트랜드가 바뀌어 가는거구나, ‘게임’이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클래스에서는 그런대로 오래 해오며 나름대로 다들 내가 벽이라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나보다 더 빠른 드라이버가 나오는것을 보고 ‘나도 아직 많이 멀었구나.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라는 반성을 하게 됐다. 그럼에도 우승은 못했지만 포디엄 언저리에 남아있어서 한 해 농사를 잘 마무리할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오늘 경기가 아닐까 싶다. 본의아니게 우리 팀메이트와의 경합으로 인해 권혁진이 밀리긴 했지만 그것도 레이스의 일부였고 사실 나도 상황을 잘 피해가서 우승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찬) “챔피언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은 언제부터였나?

사실 오늘 레이스 스타트 직후에 느꼈다. 전날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실은 상태여서 챔피언십 종합 선두였던 신우진(ZIC 유나이티드)의 앞에만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도지 않게 팀메이트와의 사고가 나서 너무 안타까웠고 좌절도 많이 했다. 그런데 팀에서 오늘 아침까지 경주차를 수리해주시고 세팅도 잘 맞춰 줬음에도 적응이 안됐지만 예선도 좋은 퍼포먼스로 성적이 나왔고 결선 때도 정말 만족했다. 

2025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챔피언 이창욱. 사진=전현철 기자
2025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챔피언 이창욱. 사진=전현철 기자

(이창욱, 김영찬) 올해 더블 엔트리로 출전했다. 특히 둘 다 내연기관 경주차와 전기차 레이스로 출전했었는데 서로 다른 레이스를 하다보니 혼란스럽지 않았을까 싶은데?

김영찬 : 같은 날에 서로 다른 두가지 경주차를 번갈아 타고 구동방식도 틀리다보니까 작년에는 혼동이 많이 됐다. 하지만 이제는 경주차에 타면 콕핏이 완전히 다르고 주행 질감도 다르다보니 빠르게 적응했다. N1 클래스 경주차는 연료만 떨어지지 않으면 거의 동일한 출력을 유지하는데 비해 eN1은 배터리나 모터의 온도 관리를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한다. 특히 앞서 언급한대로 팀간의 하드웨어 차이가 나다보니 그 점이 아쉬웠다.

이창욱 : 타 클래스(오네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레이싱 6000클래스)는 레이스 거리가 길고 매니지먼트를 상당히 신경쓰면서 해야하는 레이스였는데 eN1 클래스도 경기 거리는 짧지만 해야할 것이 너무 많다. 배터리나 타이어, 브레이크 관리 등은 공통이어거 크게 다르지 않다. 드라이빙에 대해서는 2년동안 데이터가 잘 쌓여왔기 때문에 어느 경주차를 타더라도 금방 적응이 된 것 같다.

(정상오) 작년(2024)시즌 N2 클래스 챔피언이었던 김효겸(H모터스)이 부상으로 N1클래스 경주차를 제공받아 출전했었다. 지금 이자리를 통해 어필한다면?

나도 레이서이고 슬릭타이어를 쓰는 더 높은 클래스를 출전하고 싶은 욕심은 항상 있다. 대신에 우리 팀은 그런 경주차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팀내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우리도 준비를 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고 싶다. 

2025 현대 N 페스티벌 넥신 N2 마스터즈 클래스 챔피언 정상오. 사진=전현철 기자
2025 현대 N 페스티벌 넥신 N2 마스터즈 클래스 챔피언 정상오. 사진=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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