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 김성찬 인스타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5’로 얼굴을 알린 모델 김성찬이 2년간의 암 투병 끝에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끝까지 “난 지지 않아”라는 강한 의지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인물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끝까지 버텼지만…” 김성찬, 긴 투병 끝에 하늘로
김성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성찬(본명 김경모)은 지난 11월 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친형은 “동생이 2년 넘게 병과 싸워왔지만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찬은 항암 치료 중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던 인물입니다.
그는 “다시 태어나는 중”, “이제 괜찮아지고 있다. 모두 행복하자” 등의 문구로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됩니다.
도수코5 출신 모델… 패션계의 유망주로 빛났던 김성찬
온스타일
김성찬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Unbounded AWE)’ 패션쇼로 데뷔한 이후, 매년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2014년 온스타일 예능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 – 가이즈 앤 걸즈’(도수코5)에서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국내를 넘어 밀라노 패션위크에도 진출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맥주, 노트북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 광고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성난테레비’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습니다.
동료들의 애도 이어져… “이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김성찬 인스타그램
김성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패션계와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가수 레인보우 출신 노을은 “이제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라며 SNS에 애도의 글을 남겼고, 모델 주원대, 배우 이재성 등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끝까지 빛났던 청춘, 기억될 김성찬의 이름
김성찬 인스타그램
모델 김성찬은 짧지만 강렬한 생애 동안 진심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청춘의 상징이었습니다. 비록 그의 삶은 짧게 끝났지만, 그가 남긴 무대 위의 열정과 SNS를 통해 보여준 강인한 생명력,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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