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어울림한궁대회’가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약 250명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가한 가운데 인덕대학교 본관 응봉홀과 3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이 후원 및 협찬했다.
주요 참석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 허광 한궁창시자 겸 대한한궁협회 회장,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 박기순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 전용헌 대한한궁협회 고문, 이준형 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 우화숙 국제장애인문화교류 서울노원구협회 회장이다.
인덕대학교 측에서는 임석진 산학협력처장, 김세준 평생교육원장, 최준기 학생처장, 이민호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광균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이사 겸 (사)한국부동산정책학회 수석 부회장, 홍덕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 심의표 세계한인문화교류협회 이사,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창립 회장, 홍성만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상임고문, 박애란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 회장, 안권상 서연 에쓰앤씨 대표, 김영미 삼육대학교 교수, 김숙희 우리문화유산알림이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천리향 홍익효충예절문화원 원장, 소프라노 백현애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홍보대사,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도 참석했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에서는 성의순 부회장 겸 서울 종로구한궁협회장, 홍혜숙 부회장, 임태오 부회장, 백상현 부회장, 김인숙 부회장, 안연주 부회장, 서양순 총무이사, 추동신 사무처장, 김규승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김규승, 공희원 한궁 지도자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준형 가수가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가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선보였다. 박월선 지도강사 외 10명의 ‘장안근린공원 황토사랑회 국학기공 공연팀’ 시범과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공연이 이어지며 한궁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식전행사에 이어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있었다. 주요 내외빈 소개 후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의 대회사,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허광 한궁 창시자의 격려사, 박기순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김도균 세계한궁협회 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강석재 회장이 성의순 부회장의 종로구한궁협회 설립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천리향 홍익효충예절문화원 원장이 강석재 회장과 허광 한궁 창시자에게 한궁 붓글씨 족자를 전달했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와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상임대표 장형옥) 간 업무협약서 체결 및 교환이 있었고, 강석재 회장은 장수범 디자인 전문회사 ㈜디엔 대표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후 선수·심판 선서, 내외귀빈 한궁 시투, 단체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개회식 후 추동신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대회 요강 설명과 예선전 1차·2차 기록 경기가 진행됐다.
장애인 스탠딩 남자부에서 우승은 류종호, 준우승은 강수남, 3위는 김주식선수가차지했다. 장애인 스탠딩 여자부에서 1위의 영광은 한명자, 2위와 3위는 최윤남, 양미화 선수에게 돌아갔다.
장애인 휠체어 남자 부문 1위는 박흥수, 2위는 이한주, 3위는 조동선, 장애인 휠체어 여자부 우승은 최영애, 준우승은 박선화, 3위는 우화숙 선수가 차지했다. 비장애인 남자 부문 1위는 황규학, 2위는 임영식, 3위는 신종현, 그리고 비장애인 여자 부문 우승의 영광은 차태경, 준우승은 인영자 그리고 3위는 김도현 선수에게 돌아갔다.대회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부상으로 한문화재단(이사장 김준일)이 협찬한 락앤락 텀블러가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 박애란 회장과 회원들의 뷰티 이어 봉사, 휴케마 케겔 마사지기 및 현정식품(대표 백상현) 홍보 부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부상으로 한문화재단(이사장 김준일)이 협찬한 락앤락 텀블러가 수여됐다.
행사 현장에는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 박애란 회장과 회원들의 뷰티 이어 봉사, 휴케마 케겔 마사지기 및 현정식품(대표 백상현) 홍보 부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한궁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 멋진 장소를 제공해준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에게 감사드리며 인덕대학교에서 내년부터 총장배 한궁대회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서울특별시한궁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궁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한궁의 철학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박기순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회장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한궁 가족들이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와 장애인을 돕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궁의 역사적 시발점인 인덕대학교에서 열려 뜻깊다. 한궁은 인덕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연구와 노력 끝에 태어나 발전해온 종목이다. 한궁의 고향을 찾아준 참가자들에게 환영을 전한다. 내년에는 인덕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총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허광 한궁 창시자는 격려사에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궁 지원 논의가 시작되며, 세계생활체육연맹에 2015년 국제회원으로 가입한 한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은 한궁 탄생 20주년으로, 한궁이 재도약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박기순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회장은 축사에서 “장애를 넘어 세계로, 자신감의 결실을 맺는 자리이다. 한궁을 통해 꿈과 소망을 피워가는 힘찬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의미 있는 대회를 열 수 있도록 힘쓴 서울특별시한궁협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다름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아름다운 하루이다. 한궁은 단순히 핀을 던지는 스포츠가 아니라 마음을 모으고 사람을 잇는 소통의 운동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며 웃는 모습에서 진정한 통합과 배려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 세계한궁협회 이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최근 국회에서 새로운 한궁지원법이 논의되고 있다. 많은 스포츠 중 한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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