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이상수,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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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이상수,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 진출

모두서치 2025-11-09 09:2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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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4강에 안착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8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루마니아의 사마라 엘리자베타(세계 29위)에 4-0(11-9 11-4 11-5 1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주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이어 2주 연속 4강에 오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경기 시간 24분 만에 사마라를 제압했다.

1게임에서 먼저 4점을 몰아친 신유빈은 막판 9-9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얻으며 1게임을 따냈다.

이후 신유빈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2~4게임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사마라를 압도하며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신유빈은 9일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25위 이상수(삼성생명)가 프랑스의 시몽 고지(세계 17위)를 4-2(11-9 11-6 4-11 13-15 11-4 1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1게임을 가져온 뒤 2게임에서도 고지를 눌렀으나 3, 4게임을 모두 내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페이스를 끌어올린 그는 5, 6게임을 잇달아 따내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수는 9일 준결승에서 독일의 중국계 선수인 당치우(세계 12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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