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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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시장 연다

폴리뉴스 2025-11-05 17:35:00 신고

삼성물산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중심의 산업 전환 흐름 속에서, 삼성물산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건설 그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4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를 열고, 올해 선발된 혁신 스타트업 6개사와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FutureScape'는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실증(Test-bed) 및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프로그램에는 280여 개 기업이 지원해 12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6개사가 실제 협업 실증 트랙에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발표된 실증 사례들은 건설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도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진행된 디지털 정서케어 솔루션 실증 프로젝트는 고령층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AI 기반 상담 기술을 접목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삼성물산 임직원 대상의 맞춤형 심리 상담·웰니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의 기업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에듀테크와 XR(확장현실) 분야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통번역형 안전 교육 시스템, 3D-VR 기반 인테리어 DX 솔루션, AI 맞춤형 교육 플랫폼 등은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인력 관리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이지태스크(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인테리어 솔루션) △하이(헬스 AI 서비스) △퐁(AI 심리상담 플랫폼) △글로랑(AI 교육 솔루션) △하이로컬(AI 외국어 교육 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이 중 하이로컬은 '외국인 근로자 대상 AI 안전 교육 솔루션'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장성, 지속가능성, 사업 확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실질적인 협업 모델로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FutureScape를 통해 단순한 기술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화 가능한 공동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삼성물산이 직접 실증 테스트베드와 고객 피드백 환경을 제공하고, 사업 기획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조혜정 DxP본부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트업과 함께 도출한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들이 제시한 기술과 비전을 토대로 건설업의 전통적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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