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는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고즈넉한 자연 풍경과 독특한 미식, 그리고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적 경험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공존한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익산에는 다양한 가볼 만한 곳들이 있다.
아가페정원 — 고요한 자연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정원
황등면에 자리한 아가페정원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식물원이다.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신동양 —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중식당
갈산동에 자리한 신동양은 지역에 이름난 중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돼지고기로 육수를 낸 새하얀 국물에 각종 해산물과 배추,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낸 고추짬뽕이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은 우동보다 진하면서도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맑은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의 풍미를 더하며, 식사 후에는 시원한 냉커피가 후식으로 제공된다. 마지막 주문은 저녁 8시까지이다. 넉넉한 양과 특별한 맛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메띠에다온 — 손끝으로 만드는 특별한 경험의 공방
주현동에 자리한 메띠에다온은 다양한 공예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방이다. 가죽제품의 복원, 염색, 리폼, 세탁과 같은 전문적인 서비스는 물론, 우드와 가죽에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버닝아트도 경험할 수 있다. 천아트,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등 여러 공예 수업이 진행되며, 일일체험과 원데이 수업부터 취미반, 자격증반까지 폭넓은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손수 작품을 만들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