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S 4차전' 대충격 역전패, 아직도 쓰라리네…노시환 "LG 우승 분했지만, 내년 현빈이가 복수하길" [고척 인터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화 'KS 4차전' 대충격 역전패, 아직도 쓰라리네…노시환 "LG 우승 분했지만, 내년 현빈이가 복수하길" [고척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11-05 17:20:31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야구대표팀 합류 소감과 더불어 지난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운 순간을 되돌아봤다. 

노시환은 2025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14도루, 출루율 0.354, 장타율 0.497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직행했다. 노시환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 9안타, 2홈런, 5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노시환은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출전 타율 0.333, 7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물론 한화가 19년 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로 맥없이 준우승에 그친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노시환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나 "3일 정도 쉬고 오니까 힘들지는 않다. 아픈 곳 없이 몸 상태를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대표팀까지 또 오니까 시즌이 길게 느껴지더라. 준우승 순간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우승할 기회였지만, 2등한 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됐을 거다. 이번 준우승을 발판 삼아서 내년엔 진짜 우승 도전을 목표로 삼아야 할 듯싶다. 선수단 팬 모두가 뭉쳐서 한마음으로 경기한 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팀 동료 문현빈, 문동주, 정우주, 김서현 등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LG 선수들과 재회했다. 노시환은 문보경과 대화에서 나온 9회초 6실점 빅 이닝 헌납으로 당한 4-7 충격 역전패 순간을 언급했다.

노시환은 "LG 우승으로 끝나서 분하긴 했지만, 우리 팀도 정말 고생해서 여기까지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한국시리즈 야구장 안에선 적이었지만, 대표팀에서 LG 선수들과 바로 만났다고 해서 어색한 건 없었다. 오히려 그때 경기 내용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며 고갤 끄덕였다.

이어 "(문)보경이도 4차전 지고 있을 때 진짜 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다더라. 그런데 (문)현빈이 번트 뒤 병살타가 나와서 우승이라고 느꼈다던데 약 올리는 건지(웃음). 현빈이가 박해민 선배님께 수비를 많이 배워서 내년 LG에 복수했으면 한다. 우리가 너무 많이 당해서 반대로 타구를 잡아주길 원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노시환은 한국시리즈 4차전 때 나온 상대 3루수 구본혁의 번트 타구 흘리기 수비에 대해선 자신은 다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노시환은 "나 같았다면 그 상황에선 타구를 잡고 1루로 던졌을 거다. 안전한 선택을 했을 듯싶다. 타구가 빨라서 그걸 그렇게 놔두는 선택은 쉽지 않았을 거다. 결과적으로 병살타가 나왔기에 진짜 칭찬받을 만한 엄청난 수비였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는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일본 도쿄로 이동해 오는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으로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대비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