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아래 층 가려다”…고교생 호텔 8층서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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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아래 층 가려다”…고교생 호텔 8층서 추락해 숨져

경기일보 2025-11-05 16:5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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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10대 고등학생이 호텔 창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4일 11시 59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호텔에서 고등학교 1학년 A군(17)이 8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출동, 추락한 A군은 머리 부위에 큰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사고 당일 타 지역에서 수학여행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층에서 투숙하던 A군이 창문을 통해 7층으로 내려가려다 발을 헛디디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리 소홀 등 학교나 호텔 측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소재의 해당 고등학교는 남은 수학여행 일정을 전면 중지하고 학생들을 서울로 복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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