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넥슨의 대표 FPS e스포츠 리그 ‘더 파이널스(THE FINALS)’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3에서 ‘FN 이스포츠(FN Esports)’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오는 12월 6일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 앞서, 11월 8일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마지막 진출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7세트 풀세트 접전, ‘FN 이스포츠’ 또 해냈다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5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서킷3 결승전에서 FN 이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9월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치러진 예선을 거쳐 ‘FN 이스포츠’와 ‘벌꿀오소리’가 맞붙었다.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고,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FN 이스포츠가 4대 3으로 최종 승리했다.
전세 뒤집은 ‘스카이웨이’·‘포춘스타디움’ 명장면
‘벌꿀오소리’는 중반까지 기세를 올리며 3세트와 5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특히 2세트 ‘서울 2023’ 아레나에서는 대형 클래스 ‘뷰슬’ 선수의 캐시아웃 수비가 돋보였다.
그러나 6세트부터 FN 이스포츠가 반격을 시작했다. 자신들이 선택한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에서 공중 스테이션 지형을 활용한 전략이 통했고, 마지막 7세트 ‘포춘스타디움’에서는 ‘건희’ 선수가 ‘제세동기’와 ‘비물질화 도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서킷2 이어 2연속 챔피언… 스웨덴 ‘그랜드 메이저’로
이로써 FN 이스포츠는 서킷2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올해 ‘더 파이널스 코리아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 출전권, 그리고 12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벌꿀오소리’에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그랜드 파이널’ 앞둔 와일드카드전, 11월 8일 개막
넥슨은 오는 11월 8일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와일드카드전을 연다. 첫 경기는 ‘ORF’와 ‘카돌가든’ 간 단판 순위 결정전으로 시작된다. 이어 ‘paradoxx’, ‘BSC’, ‘A.S’ 등 총 4개 팀이 맞붙어 상위 2팀만이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서킷3를 통해 한국 e스포츠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인상 깊었다”며 “오는 12월 ‘더 파이널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고의 팀이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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