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매출·승차량 최대 규모 성장세에도 주가 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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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매출·승차량 최대 규모 성장세에도 주가 6% 하락

연합뉴스 2025-11-05 04:18:17 신고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쳐…"법·규제 문제가 원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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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의 3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내리막길을 걸었다.

우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134억7천만 달러(약 19조3천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32억8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3.11 달러로, 시장 전망치 68센트와 큰 격차가 났다.

월간활성플랫폼이용자(MAPC)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억8천900만명이었고, 이동 횟수도 같은 기간 22% 늘어나 35억1천200만 회를 기록했다.

우버의 전체 거래 규모를 보여주는 총 예약액도 같은 기간 21% 늘어난 497억 달러로 나타났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2023년 말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라며 "승차량 증가세는 코로나19 이후 회복기를 제외하면 우버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우버는 4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총예약액이 전년 대비 17∼21% 성장한 522억5천만∼537억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 521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1억1천300만 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6억2천만 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프라샨트 메한드라-라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와 관련해 "공개하지 않은 법적·규제 문제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부분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또 4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24억1000만~25억1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그 중간값(24억6천만 달러)은 시장 전망치 24억9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우버는 이날 뉴욕 시장 개장 이후 9.7%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이후 일부 반등해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5.7% 낮은 94.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버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10여 개월간 65% 올랐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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