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이이경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4일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이경 씨의 프로그램 하차 결정과 관련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이이경은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와 협박에 시달려왔다. 독일인 여성 A씨가 이이경과의 사적 메시지라 주장하며 온라인에 폭로글을 올리고, 약 5개월 전에는 회사에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이경 측은 "해당 게시물이 허위임을 밝히고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모든 합의나 보상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A씨는 논란이 커지자 AI로 만든 조작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이이경 측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이경은 특유의 유쾌함과 열정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의 하차와 최근 겪은 논란에 팬들의 아쉬움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