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안 가도 된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초간단 '패딩 관리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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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안 가도 된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초간단 '패딩 관리법' 3가지

위키푸디 2025-11-02 18:55:00 신고

세탁소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패딩을 관리할 수 있다. / 위키푸디
세탁소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패딩을 관리할 수 있다. / 위키푸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옷이 ‘패딩’이다. 하지만 자주 입는 만큼 관리가 어렵다. 몇 번만 입어도 냄새가 배고, 조금만 젖어도 솜이 눅눅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탁소에 맡기기엔 비용이 부담스럽고, 잦은 세탁은 충전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패딩은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된다. 올바른 세탁법만 지키면 집에서도 충분히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금부터 세탁비를 아끼고 충전재 손상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 '패딩 관리법' 3가지를 소개한다.

1. 얼룩은 ‘부분 세척’으로 충분하다

주방세제를 이용해 패딩에 생긴 얼룩을 지우고 있다. / 위키푸디
주방세제를 이용해 패딩에 생긴 얼룩을 지우고 있다. / 위키푸디

패딩에 생긴 얼룩은 대부분 겉감 오염인데, 전체 세탁을 하면 오히려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다. 이럴 때는 부분 세척으로 충분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주방세제 한 방울을 미지근한 물에 넣고, 물 1컵당 세제는 아주 소량만 섞는 것이다. 손이나 수건으로 충분히 저어 거품을 먼저 낸 뒤, 그 거품을 칫솔에 묻혀 얼룩 부위를 가볍게 문질러준다. 세제를 직접 뿌리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거품만 이용해 닦는 것이 좋다.

짙은 얼룩은 식초를 사용하면 빠르게 지울 수 있다. / 위키푸디
짙은 얼룩은 식초를 사용하면 빠르게 지울 수 있다. / 위키푸디

얼룩의 종류에 따라 세척법도 다르다. 색이 짙거나 오래된 얼룩은 식초 한 스푼을 섞어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 식초의 약한 산 성분이 얼룩을 지우면서 섬유 손상도 줄여주기 때문이다. 기름얼룩은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려 10분 뒤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펜 자국은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부드럽게 문지르면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2. 은은한 향 유지는 커피나 티백으로

녹차 티백을 옷장 속에 넣어두면 좋은 향을 유지할 수 있다. / 위키푸디
녹차 티백을 옷장 속에 넣어두면 좋은 향을 유지할 수 있다. / 위키푸디

패딩은 입을수록 냄새가 쉽게 배기 때문에, 보관할 때 탈취와 향 유지가 중요하다. 이럴 때는 집에 있는 커피 찌꺼기나 녹차 티백을 옷장 속에 넣어두면 좋다. 커피 찌꺼기는 냄새를 잘 흡수해 꿉꿉함을 제거하고, 녹차는 안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 덕분에 세균이 자라는 것을 막아준다. 커피 찌꺼기나 티백은 주 1회 정도 교체하면 된다.

단, 섬유 탈취제를 패딩에 직접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탈취제에는 향료와 알코올이 들어 있어 패딩의 방수막을 상하게 하거나, 안쪽 솜의 보온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코팅이 벗겨지면 비나 눈에 젖었을 때 물이 쉽게 스며들고, 색이 변하거나 천이 약해질 위험도 있다.

 

3. 패딩 관리의 핵심은 ‘건조’

패딩을 건조하기 전에는 반드시 '케어라벨'을 확인해야 한다. / 위키푸디
패딩을 건조하기 전에는 반드시 '케어라벨'을 확인해야 한다. / 위키푸디

패딩 관리의 핵심은 ‘건조’다. 패딩은 물보다 습기에 더 약해, 젖은 채로 두면 충전재가 눅눅해지고 냄새가 쉽게 발생한다. 올바른 건조 과정을 지키면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패딩의 형태와 보온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건조 전에는 패딩마다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세탁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 세탁을 마친 뒤에는 모든 지퍼와 단추를 잠가야 충전재가 한쪽으로 몰리거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주머니 속 물건은 미리 꺼내 두면 건조 과정에서 냄새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기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닦아낸 뒤, 그늘에서 평평하게 펼쳐 말려야 한다.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형태가 망가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완전 건조 후에는 드라이기로 바람을 쐬어주면 좋다. / 위키푸디
완전 건조 후에는 드라이기로 바람을 쐬어주면 좋다. / 위키푸디

패딩을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이나 다림질을 절대 피해야 한다. 열에 노출되면 안쪽 방수막과 솜이 손상돼 형태가 쉽게 망가진다.

특히 오리털 패딩은 안에 지방 성분이 많아 충분히 건조하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늘에서 최소 반나절 이상 말리는 동안 2시간 간격으로 앞뒤를 한 번씩 뒤집거나 흔들어 주면, 충전재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마른다.

완전히 건조된 뒤에는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약 5분간 쐬어주면 눌린 솜이 자연스럽게 펴진다. 충전재가 한쪽으로 뭉쳤다면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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