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고팍스-바이낸스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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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팍스-바이낸스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

경향게임스 2025-10-17 06:18:57 신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 지난 10월 16일 고팍스(Gopax) 가상화폐 거래소 내 이사회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 수리된 이사회 변경 신고에 따라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는 고팍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내 시장에 재진출할 수 있게 됐다. 
 

고팍스 고팍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고팍스 지분 67%를 사들이며 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바이낸스와 미국 법무부의 법적 분쟁 리스크 등을 이유로 고팍스 임원 등재를 위한 변경 신고서 수리를 2년 넘게 미뤄온 바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가 자사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필요한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를 바탕으로 보다 신중하고 책임있는 운영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향후 고팍스의 최우선 과제는 ‘고파이(GOFi)’ 고객 자금 상환으로 소개됐다. ‘고파이’는 고팍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제공하던 예치 서비스다. 지난 2022년 고팍스는 자사 고객 대상 ‘고파이’ 원리금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고팍스의 ‘고파이’ 원리금 지급 중단 사태는 가상화폐 전문은행인 제네시스글로벌(Genesis Global)의 자금이 에프티엑스 붕괴에 묶이며 발생했다. 유동성 문제 발생 후 제네시스는 고팍스를 포함한 관련 업체에 원리금 지급을 중단했다. 
 

바이낸스 바이낸스

바이낸스의 고팍스 투자도 ‘고파이’에서 비롯됐다. 고팍스는 지난 2023년 2월 3일 바이낸스에서 투자를 받아 ‘고파이’ 원리금 지급 전액 상환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이낸스의 고팍스 투자 자금은 지난 2022년 11월 조성한 ‘산업회복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바이낸스는 이후 고팍스의 최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이사회 변경 신고를 금융 당국으로부터 수리받지 못해 ‘고파이’ 원리금 지급도 중단된 상태였다. 
고팍스 관계자는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파이 예치금 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 및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며 “상환 절차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고파이’ 고객 자금 상환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의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 이후 이어질 갱신신고 절차를 고파이 문제 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고, 고객 여러분께 신뢰받는 거래소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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