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우스만 뎀벨레와 파리 생제르맹(PSG) 동행은 끝이 날까.
프랑스 '레퀴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뎀벨레는 PSG와 계약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뎀벨레는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원한다. PSG도 이해는 하나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연봉 정책을 초과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트레블 주역이었다. 바르세로나에서 천덕꾸러기로 불리던 뎀벨레는 PSG로 오면서 완전히 부활했다.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가 연이어 떠난 가운데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고 활약을 해주면서 PSG는 트레블에 성공했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9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15경기 8골 6도움이었고 쿠프 드 프랑스에서 4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4경기 2골 1도움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리그앙 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올해의 선수, 리그앙 올해의 선수, 리그앙 득점왕, 리그앙 올해의 팀, UCL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라민 야말, 하피냐 등 발롱도르 경쟁자들이 있지만 개인 수상, 트로피, 기록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뎀벨레는 1,380점을 획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는데 1,059점으로 2위에 오른 야말과 무려 321점 차이가 났다. ‘포디움’에 포함된 비티냐는 703점을 얻었고, 살라가 65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뎀벨레는 “모두에게 감사하다. 지금 내게 일어난 일은 믿을 수가 없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 PSG와 함께 한 시즌은 놀라웠다. 큰 일을 겪었다"고 하면서 "2023년에 날 찾아와 준 PSG에 감사하다. 구단은 훌륭한 가족이다. 첫날부터 구단 회장은 날 아주 잘 대해줬다. 모든 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그는 내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 커리어에 매우 중요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뎀벨레는 PSG와 계약이 3년 남았다. 아직 기간은 길지만 PSG 재계약 논의를 하는 중이다. 긍정적이나 이견이 있어 보인다. 뎀벨레는 PSG가 생각하는 이상의 대우를 원하는 듯하다. 재계약 논의가 빠르게 합의되지 않으면 뎀벨레 PSG 이탈설이 제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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