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향해 힘차게 달려간다
대전은 강원FC전 0-0 무승부를 통해 창단 첫 파이널A를 확정했다. 오랫동안 K리그2에 있던 대전은 하나금융그룹 인수 후 전폭적인 투자를 받았고 끝내 K리그1에 올라왔다. 두 시즌 동안 파이널B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은 강등 위기에 내몰렸는데 막판에 올라서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선두 경쟁을 하기도 했다. 중반부에 부침을 겪었음에도 다시 올라갔다. 홈 3연승 속에서 강원전에서도 패하지 않으면서 일찍이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3-1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대전은 제주 SK와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대전은 추석 연휴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임해 제주전을 준비했다. 제주전 이후 파이널A 경기들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기에 몸 상태 관리에 더욱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위기는 더욱 끈끈해진 모습이다. 조기 복귀를 노리는 주장 이창근과 함께 베테랑 주민규-오재석-이순민이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고 중간급 나이 선수들이 가교 역할을 하며 어린 선수들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이스타 TV'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임상협은 "원래 안 좋으면 소문도 좀 들린다 .대전은 소문이 아예 안 들린다"고 말했다. 같이 출연한 김원일도 "임상협은 스피커다. 임상협이 못 들었다고 하면 진짜 없는 거다"라고 동조하기도 했다.
내부 결속을 더욱 단단히 한 대전은 최종 목표인 ACLE 진출을 향해 계속 다가가려고 한다. 제주전 승리를 통해 홈 4연승에 성공하며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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