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과 뛰며 더욱 성장한 토트넘 홋스퍼 2006년생 듀오 루카스 베리발-아치 그레이가 2025 골든보이 후보에 올랐다.
한 해 최고 유망주를 뽑는 골든보이 수상을 주관하는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25 골든보이 후보 25명을 공개했다. 2020년대 수상자를 보면 엘링 홀란(2020), 페드리(2021), 파블로 가비(2022), 주드 벨링엄(2023), 라민 야말(2024)이 받았다. 세계 최고 유망주상을 받고 세계 축구를 이끄는 선수들이다.
다음은 누구일까. 토트넘의 베리발-그레이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06년생 스웨덴 미드필더 베리발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7경기에 뛰었다. 미드필더 줄부상 속에 예상 외 기회를 얻었고 꾸준히 활약을 하면서 성장했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고 스웨덴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하고도 확고한 중원 주전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나섰고 1골 1도움을 올렸다.
그레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강제 레벨업'을 했다. 본래 포지션은 미드필더인데 센터백 줄부상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계속 뛰었다. 좌우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오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를 소화했는데 선발은 19경기였다. 베리발과 함께 UEL 우승에도 기여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엔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고 있다.
베리발-그레이와 함께 파우 쿠바르시, 데지레 두에, 딘 하위선, 케난 일디즈,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워렌 자이르-에메리, 아르다 귈러,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에단 은와네리, 조렐 하토, 지오반니 퀜다, 이스테방, 레니 요로, 세니 마욜루, 니코 오라일리, 엘리세 벤 세히르, 빅토르 프로홀드트, 마마두 사르가 후보에 포함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고 트레블 멤버가 된 두에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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