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PSSI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협회는 클루이베르트 감독과 계약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지난 1월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9개월여 동안 3승1무4패로 다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어렵게 4차 예선까지 갔으나, 4차 예선 B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2-3 패), 이라크(0-1 패)에 연달아 패하면서 북중미행이 좌절됐다.
이에 2027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던 인도네시아와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이번 합의로 인해 예정보다 빨리 갈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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