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집으로 간다』는 2024년부터 시작된 ‘찾아오는 평산책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상남도 6곳 청소년회복센터 청소년 76명의 시 모음집이다.
총 4부, 97편의 시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법정과 재판, 부모와 가정, 친구와 관계, 집에 대한 그리움, 다시 살아 보고 싶은 희망 등 청소년회복센터 청소년들의 진솔한 마음이 고스란히 시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성찰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려는 아이들의 용기가 담겨 있다. 꾸밈없는 이들의 고백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왜 온 마을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 이제는 집으로 간다
강성민 외 75명 지음 | 평산책방 펴냄 | 240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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