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만 사진서 잘라낸 영국 엘르,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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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만 사진서 잘라낸 영국 엘르,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경기일보 2025-10-03 18:5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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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게시된 로제 단독 사진.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유명 패션 잡지인 영국 엘르(ELLE UK)가 파리 패션 위크에 참가한 스타들의 사진에서 블랙핑크 로제만 잘라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영국 엘르 측은 뒤늦게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로제만 나온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3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2026 S/S 컬렉션에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레비트, 영국 가수 찰리 xcx 등도 참석했으며 로제는 이들과 동석해 단체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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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만 편집한 채 게재된 뒤 현재는 삭제된 사진.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그런데 영국 엘르는 이들 4명 중 맨 우측에 있던 로제를 뺀 뒤 다른 세 명만 보이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적 아티스트인 로제만 빠졌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찰리 xcx는 특히 자신의 SNS에 로제 부분만 어둡게 음영 처리한 사진을 게재하고 이를 헤일리 비버가 공유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또한 이들이 함께 찍힌 영상에서도 헤일리 비버, 조이 크레비트, 영국 팝 가수 찰리 xcx는 로제와 시선을 맞추지 않은 채 대화를 이어가 로제를 따돌리는 듯한 모습도 확산하면서 이들도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였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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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만 어둡게 음영 처리가 된 사진. 찰리 xcx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산되자 영국 엘르측은 뒤늦게 SNS에 “우리는 블랙핑크의 로제가 사진 크기 문제로 잘린(Cropped) 최근 파리 패션 위크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 의도가 아니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해명했다.

 

영국 엘르측은 또 SNS에 로제의 의상 설명과 함께 “가장 눈에 띈 건 블랙핑크 스타 로제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를 향해 “놀라운 쇼에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당신의 작업물은 정말 아름답다.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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