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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EV4 <출처=기아> |
기아가 올해 초 공개한 소형 전기차 EV4가 유럽 내 혹독한 내구성 시험을 모두 마쳤다. 특히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만 총 1만㎞를 주행하며 고성능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혹한 테스트를 버텨낸 사실이 밝혀졌다.
기아는 최근 EV4 해치백 차량의 유럽 도로 주행 테스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유럽 전역에서 진행된 총 11만㎞ 규모의 내구성 시험 결과를 일부 공유했다. 그중 가장 혹독한 과정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진행된 1만㎞ 주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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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EV4 <출처=기아> |
이 테스트는 차량 성능의 90~95%에 해당하는 조건을 반복적으로 가동하면서, 주행 중 급속 충전(Hypercharging)도 병행됐다. 그 결과, EV4의 배터리 상태는 시험 종료 시점에도 95%의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EV4 양산차에 대해 8년 혹은 16만㎞ 주행 이후에도 배터리 용량의 7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질을 보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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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EV4 <출처=기아> |
기아 유럽기술연구소의 내구성 개발 책임자인 슈테판 호페러(Stephan Hoferer)는 “실사용 환경은 물론 극한 조건에서 EV4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했다”라며, “빙판길부터 고속 서킷까지 반복된 시험을 통해 일상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EV4는 기아의 400볼트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전 트림에 201마력(150㎾) 전륜 구동 단일 모터가 탑재된다. 미국 기준으로 기본형은 58.3㎾h 배터리를, 상위 트림은 81.4㎾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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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4 <출처=기아> |
비록 EV4는 트랙 주행을 염두에 둔 차량은 아니지만, 기아는 향후 고성능 GT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최근 EV6 GT와 EV9 GT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역량을 입증한 기아가 EV4에서도 같은 방향을 시도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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