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새로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맨유 예상 라인업을 내놓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시작을 했는데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후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에도 고전하면서 무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낸 맨유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가지 못해도 활발히 영입을 하고 있다. 울버햄튼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고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 돌풍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은 브라이언 음뵈모도 타팀과 경쟁에서 이겨 데려왔다. 마커스 래시포드 등 방출 자원들을 내보내면서 스쿼드에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다음은 스트라이커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를 보유했는데 만족스럽지 않다.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려는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원하는 벤자민 세스코를 타깃으로 삼았다. 세스코는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배출한 재능이다. 잘츠부르크 출신 홀란과 비교가 되며 제2의 홀란으로 불렸다. 큰 키에, 빠른 속도, 그리고 득점력까지 보유해 비교가 됐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후 2023-24시즌 세스코는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14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골을 넣었다.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가능성을 보여준 세스코는 2024-25시즌에도 리그 33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라이프치히 공격을 책임졌다. UCL에선 8경기 4골이었다.
골키퍼 변화 의지도 있다. 안드레 오나나가 지난 시즌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영입 의지가 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최고 골키퍼인 뤼카 슈발리에를 영입하면서 돈나룸마 이탈을 대비 중이다. 돈나룸마가 오면 골문 걱정을 덜 수 있는 맨유다.
예상 라인업을 보면 확실히 강력해진다. 아모림 감독이 유지하고 있는 3-4-3 포메이션에서 골키퍼는 돈나룸마다. 3백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누사르 마즈라위가 구성할 예정이고 좌우 윙백은 패트릭 도르구, 디오고 달롯이다. 중원엔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가 위치한다. 공격진은 쿠냐, 세스코, 음뵈모다. 루머가 나오는 선수들이 모두 영입됐을 때 예상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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