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순 칼럼] 아동수당, 왜 자녀 명의 통장으로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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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 칼럼] 아동수당, 왜 자녀 명의 통장으로 관리해야 할까?

베이비뉴스 2025-07-29 14:03:44 신고

아동수당은 만 18세 미만까지 지급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되면, 한 자녀당 최대 216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아동수당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베이비뉴스 아동수당은 만 18세 미만까지 지급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되면, 한 자녀당 최대 216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아동수당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베이비뉴스

이재명 정부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 확대가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되고 있으나, 이를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되면, 한 자녀당 최대 216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월 10만 원. 한 달 용돈처럼 보이지만, 18년간 꾸준히 쌓이면 목돈이 된다. 중요한 것은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있다. 지금처럼 생활비 속에 섞여 사라지게 둘 것인가, 아니면 아이의 이름으로 따로 모아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으로 키워줄 것인가.

◇ 아동수당은 아동을 위한 국가의 약속

아동수당은 말 그대로 ‘아동’을 위한 복지수당이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만 8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 원씩, 연간 12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제도의 핵심은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지원에 있다. 그런데 그 돈이 부모의 생활비 속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된다면, 제도의 본래 취지도 흐려지고 만다.

자녀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아동수당을 따로 관리하는 것은 단순한 분리 수납을 넘어, 국가 복지의 취지를 실천하는 일이다. 아이 이름으로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그 돈은 단순한 현금이 아닌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으로 바뀐다.

◇ 금융 교육의 첫걸음, 자산의 주체를 존중하는 시작

자녀 명의 통장은 아이에게 자산 교육의 출발점이 된다. 아이가 성장해 본인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확인하고, 차곡차곡 쌓인 금액을 본다면 이는 그 자체로 강력한 경제 교육이 된다.

더 나아가, 자녀 명의 통장은 ‘자산의 주체가 아이 자신’임을 인정하는 상징적 선택이기도 하다. 돈의 주인이 본인임을 인식하게 되는 것은 단순한 금전 교육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 증여세? 걱정 없다! 원칙만 지킨다면...

부모가 자녀 명의의 통장에 돈을 넣으면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동수당은 국가가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여이기 때문에 자녀 명의로 수령해도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돈은 10년간 2,000만 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다. 아동수당은 이 기준에 크게 미치지 않기 때문에 증여세 부담 없이 안심하고 모을 수 있다. 다만 부모가 별도의 자산을 이체하는 경우에는 자금 출처나 사용 목적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 법적 보호와 금융 혜택까지

증여세 이외에도 자녀 명의 통장으로 아동수당을 받으면, 법적으로도 여러 이점을 갖는다.

첫째, 부모의 금융자산 압류 상황에서도 자녀 명의의 자산은 별도 재산으로 보호된다.

둘째, 향후 장학금, 복지 혜택, 재산 조사 시 부모 자산과 분리 계산되어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시중은행에서는 자녀 명의 통장에 대해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적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넷째, 보험사들의 상품 중에는 미성년자를 위한 연금 저축이나 보험 상품이 있는데, 이를 어렸을 때부터 가입하면 목돈 마련, 복리 효과 극대화, 재정 안정성과 보장 확보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면 좋다.

◇  아동수당, 아이의 첫 자산이 돼야 한다

우리는 ‘아이를 위한 복지’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혜택이 어른의 소비로 흘러가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아동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아동의 미래를 위한 공적 자산이다.

작은 돈이라도 아이 이름으로 꾸준히 쌓이면, 그 돈은 훗날 아이에게 ‘누군가 나를 위해 준비해준 미래’로 기억될 수 있다. 아동수당은 오늘 아이의 통장에서 시작해, 내일 아이의 꿈에 도달하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다.

지금 당장 자녀 명의 통장을 만들고, 아동수당부터 따로 담아두자. 그것이 아이의 삶을 존중하는 가장 작고도 확실한 첫걸음이다.

보험 및 금융 분야 전문가인 칼럼니스트 김정순. ⓒ김정순 보험 및 금융 분야 전문가인 칼럼니스트 김정순. ⓒ김정순

*칼럼니스트 김정순은 보험 영업 분야에서 21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전문가입니다. 푸르덴셜생명에서 18년간 근무하며 부지점장을 역임했고,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MDRT(Top of Million Dollar Round Table) 회원으로 8회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 사업에도 기여한 바 있으며, 보험 영업과 마케팅 분야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후배 설계사와 영업 인력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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