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망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전날 멋쟁해병 대화방 참여자인 대통령 경호처 출신 송호종씨와 경찰 최모씨를 대상으로 구명 로비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들을 면담 형식으로 3시간가량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청탁을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송씨 등 멤버 5명이 구명 로비를 한 것으로 봤고, '키맨'인 이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한 특검팀은 다음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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