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가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조별예선 4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6일 충북 단양의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조별예선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6-25 25-23 20-25 25-17 17-25) 진땀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GS칼텍스는 풀세트, 그것도 5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에 성공, 대회 4연승에 성공했다.
4승 무패(승점 11)를 기록 중인 GS칼텍스는 8일 2위 수원특례시청(3승 1패·승점 9)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관장은 대회 2승 2패(승점 6)를 기록 중이다.
이날 GS칼텍스의 베테랑 김미연은 팀 내 가장 높은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가은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의 박혜민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5득점을, 전다빈과 신은지도 각각 24, 21득점을 기록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 수원특례시청은 양산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16 25-18)으로 완파했다.
양산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내리 4연패를 당했다.
같은 날 현대건설도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0)으로 눌렀다. 현대건설은 2승 2패(승점 7)를, 흥국생명은 1승 3패(승점 3)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흥국생명(18개)에 비해 훨씬 많은 범실(28개)을 범했으나, 공격력에서 크게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예림(13점), 나현수, 서지혜(이상 12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김희진은 7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업팀 대구광역시청에 세트 스코어 2-3(18-25 25-23 22-25 25-21 16-18)으로 발목이 잡혔다.
김세인(한국도로공사)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8득점을 올렸으나,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대구광역시청(28개)보다 훨씬 많은 37개의 범실을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한국도로공사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 A조 선두를 수성했다. 대구광역시청은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7-25 25-18 25-2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전력은 4연패(승점 0)에 빠졌다.
이날 경기까지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이어온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B조 선두(승점 12)를 질주, 4강행을 확정했다.
이승준은 홀로 24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2승 1패)는 대한항공(1승 2패)을 세트 스코어 3-1(37-35 26-24 23-25 25-22)로 눌렀다.
첫 세트부터 듀스가 12번이나 나올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삼성화재는 2세트까지 힘겹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범실 관리에서 대한항공(34개)에 비해 월등한 모습(20개)을 보여주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1승 3패)은 영천시체육회(1승 3패)를 3-2로 꺾으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화성특례시청(4승)은 우리카드(2승 2패)를 3-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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