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첫 도전 실패"…'PBA 대어' 김준태, 체네트에 0-3 패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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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행 첫 도전 실패"…'PBA 대어' 김준태, 체네트에 0-3 패 '8강 탈락'

빌리어즈 2025-07-06 19:0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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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하림)가 프로당구 두 번째 도전을 8강에서 마감했다. 6일 열린 8강전에서 김준태는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에게 0-3으로 져 탈락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준태(하림)가 프로당구 두 번째 도전을 8강에서 마감했다. 6일 열린 8강전에서 김준태는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에게 0-3으로 져 탈락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세계랭킹 1위 출신 'PBA 신예' 김준태(하림)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에게 패하며, 프로당구 투어 두 번째 도전을 8강에서 마감했다.

6일 오후 2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5' 남자부 8강전에서 김준태는 체네트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전날까지 국내파 선수들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던 김준태는 프로당구 투어 데뷔 후 처음 대결하는 외인 강자와의 승부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아쉽게 큐를 접었다.

김준태는 1세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역전패를 당한 뒤 2세트부터 PBA 투어 경험이 많은 체네트를 상대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세트 초구에 체네트가 뱅크 샷 한 방을 포함 5점을 득점하면서 끌려가던 김준태는 5:9로 지고 있던 5이닝 공격에서 뱅크 샷 두 방과 4점을 더해 8점타에 성공하며 13:9로 역전했다.

승리까지 단 2점이 남았는데 아쉽게도 6이닝에 체네트가 남은 6점을 한 큐에 쓸어 담으면서 13:15로 1세트를 역전패했다.

2세트에서도 김준태는 3이닝에 5점을 득점하며 8:3까지 기선을 잡았으나, 이후 세 차례 공격이 실패하는 사이에 체네트가 2-6-2 연속타로 15점을 모두 득점하면서 6이닝 만에 8:15로 패했다.

세트스코어 0-2가 되면서 물러설 곳이 없었던 김준태는 3세트에 1이닝과 3이닝에 3점씩 득점하며 마무리에 나선 체네트에 맞섰다.

하지만, 체네트가 초구부터 5-3-1-3 연속타로 4이닝 만에 12점을 득점하면서 점수가 6:12 더블스코어 차로 벌어져 김준태의 기세가 한 풀 꺾였다.

김준태는 3세트를 7이닝 만에 6:15로 패하며 체네트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져 아쉽게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준태는 16강까지 승승장구하며 프로당구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에서 8강에 올라왔다.
김준태는 16강까지 승승장구하며 프로당구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에서 8강에 올라왔다.
김준태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김준태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128강 → 8강' 프로당구 적응 끝?…김준태의 도전은 3차 투어로

이번 25-26시즌에 프로당구 투어에 데뷔한 김준태는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28강전을 정경섭에게 승부치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2차 투어에서도 128강전을 이승진과 승부치기 접전을 벌인 김준태는 2 대 1로 승리를 거두고 데뷔승을 기록했다.

이후 64강부터는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이어가며 승승장구했다. 김준태는 배정두를 3-0, 노종현을 3-1로 꺾고 16강에 진출,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8강 진출을 다퉜다.

95년생인 김준태보다 1년 후배인 임성균은 과거 아마추어 당시에는 김준태와 실력 차가 있었지만, PBA 투어에서는 준우승과 4강 등의 성적을 올리며 강자로 부상했다.

이번 16강전에서 벌인 승부에서 김준태는 1세트를 10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한 뒤 2세트를 15:3(6이닝)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16강전에서 1년 선배 김준태와 대결한 임성균(하이원리조트).
16강전에서 1년 선배 김준태와 대결한 임성균(하이원리조트).

3세트에서도 8:13에서 뱅크 샷 세 방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4:13을 만들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해 곧바로 2점타를 맞고서 14:15(10이닝)로 패했다.

그리고 4세트 초구에 임성균이 9점을 득점하면서 위기가 찾아온 김준태는 이번에는 9:14로 뒤져 2-2 동점이 유력하던 상황에서 7이닝에 끝내기 6점타에 성공하며 15:14로 승리를 거두고 4세트에서 승부를 마감했다.

김준태는 이번 2차 투어를 8강에서 마무리하고 3차 투어에서 다시 도전을 시작한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체네트는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마르티네스는 한국의 이상대(휴온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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