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매출이 급증한 상품이 있다.
지난 3일, 관련 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 한 달 해충·모기퇴치기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2% 증가했다. 러브버그 등 벌레의 출현으로 방충망 테이프의 매출도 11% 늘었다.
이마트에서 '이 제품' 난리 났습니다
일반적인 모기의 활동 시기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로, 특히 장마철 이후부터 늦가을까지 활발하게 활동한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모기의 활동 시기가 점차 길어지고 있다.
모기와 같은 해충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때문에, 해충·모기퇴치기를 사용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러브버그가 도심에 출몰하며 방충망 테이프 등의 보수용품을 구매하는 판매자들도 증가했다. 러브버그는 보통 6월 말부터 7월 초중순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이지만, 올해는 고온과 장마의 영향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튀긴 '어메이징 완벽치킨' 한 마리를 3480원에 살 수 있다. 또한 수박,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과 전복, 민물장어, 오복물회 등 보양식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가공식품과 생필품도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골라 담기 행사를 통해 아이스크림 바를 1개당 400원에, 라면 묶음을 3000대에 살 수 있다.
편의점, 방충용품 판매 증가
한편, 편의점도 여름철 방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두달간 세븐일레븐의 방충제 매출 판매율은 지난해 동월 대비, 무려 260% 증가했다. GS25는 설치형 모기향을 비롯해 분사형 스프레이, 해충 퇴치 등 12종의 방충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러브버그를 비롯해 모기, 해충들이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편의점 방충 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방충용품 재고 확보 및 진열 강화에 힘쓰며, 고객들의 여름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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