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2분기 실적으로…관세 변동성 여전[주간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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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2분기 실적으로…관세 변동성 여전[주간증시전망]

모두서치 2025-07-06 15:10:22 신고

사진 = 뉴시스

 


지난주 증시는 정부의 상법 개정안 등 정책 기대감 등으로 단기 급등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상승이 제한됐다. 특히 대선 이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로 돌아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시선은 이번주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와 삼성전자 등 2분기 실적 발표로 이동할 예정이다. 상호관세 유예 만료일 전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30일~4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66p(0.00%) 하락한 3054.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57억원, 81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조2926억원을 사들였다.

지수는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 등에 1일 3133.52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찍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이 제한됐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당장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기보단 누적된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어 관련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9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한 90일이 오는 9일(미국 현지시간) 종료될 예정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유예 만료일 전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며 "2분기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거나 상반기 주가 상승률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종목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추가경정예산 확정 이후 추가적인 내부 유동성 공급 기대가 정점을 지날 수 있고, 감세 논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상호관세 유예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도 재개될 수 있다"며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인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이슈는 연초 대비 민감도가 낮아진 상태"라며 "베트남, 일본, 유럽 등과 협상이 타결돼 이보다 낮아지게 된다면 시장은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금융시장은 이미 높은 관세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해온 만큼 관세율을 낮추며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주요 이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한다.

유명간 연구원은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3% 성장으로 1분기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벤트도 있다.

김유미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7일 = LG전자 2분기 실적 발표 / 유로존 5월 소매판매

▲8일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9일 =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 / 중국 6월 PPI / 중국 6월 CPI / 미국 5월 도매재고

▲10일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6월 FOMC 회의록 / 일본 6월 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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