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BHSN은 한글과컴퓨터와 리걸AI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교류, 플랫폼 개방, 제품 연동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컴 주요 서비스에 BHSN의 리걸AI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
BHSN은 자체 개발한 ‘AI 계약 리뷰’ 기능을 한컴오피스 ‘한글’과 클라우드 문서 플랫폼 ‘한컴독스’에 애드온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사 법률 특화 대형 언어모델(LLM)을 ‘한컴어시스턴트’에 연동해 사용자들이 문서 작성 과정에서 계약서 분석과 질의응답 등 리걸AI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컴은 BHSN의 애드온 개발을 위한 기술 가이드와 함께 문서 호환성 향상을 위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서비스 론칭 시 구체적인 이용 방법과 요금 체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계약서 리뷰는 일반 AI보다 법률 특화된 기술이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한컴과 협력을 계기로 공공기관을 포함한 리걸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HSN 리걸AI는 누락 조항 탐지, 검토 우선순위 분류, 계약 기반 질의응답, 한영 문서 지원 등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 법률 특화 AI로 문서 정확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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