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다...MMA도 애도 물결, 직접 그린 조타 유니폼 들고 추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다...MMA도 애도 물결, 직접 그린 조타 유니폼 들고 추모

인터풋볼 2025-07-06 08:20:00 신고

3줄요약
사진=리버풀
사진=리버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전 세계에서 사망한 디오구 조타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조타는 지난 3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스페인 세르나딜라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운명을 다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였기에 그 충격은 너무나도 컸다. 또한 조타는 오랜 연인이었던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을 한지 불과 2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10년 동안 연애한 끝에 마침내 결혼했고 자녀도 세 명이 있었다.

리버풀은 조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조타의 등번호 20번은 영구결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충격과 고통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진다. 조타는 단순한 선수가 아니었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다.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조타가 우리 팀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에 대해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노력, 열정, 헌신, 뛰어난 자질 등 리버풀 선수가 갖춰야할 핵심 가치는 모두 갖췄다. 난 얼마 전 조타와 통화하면서 결혼에 행운을 빌어주었는데 이렇게 끝나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조타의 와이프 카르도소와 세 명의 아름다운 자녀, 그리고 조타와 실바의 부모님께 조의를 표한다. 우리는 조타를 기리고 그의 목표를 기억하며 그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그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리버풀 주장이자 오랜 시간 함께 한 버질 반 다이크는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 않다. 조타 너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걸 의미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너무 잔인하고 불공평한 일이다. 가슴이 아프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 이후로도 우리는 항상 조타의 가족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를 그리워하며 결코 잊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러 선수들의 추모사가 이어졌고 장례식까지 치러졌다. 조타의 관을 운구한 지인들과 가족들 중 유일한 축구 선수는 포르투갈 동료 후벵 네베스였다. 많은 동료들이 참석하여 조타가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리버풀 팬들은 안필드 주변 거리를 많은 꽃들과 리버풀 머플러, 조타의 유니폼 등으로 채웠다.

종합격투기(MMA)에서도 조타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포르투갈 선수 구스타보 올리베이라는 6일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유럽 브뤼셀에서 아나스 아지준과 경기를 펼쳤는데 백스핀 엘보우로 KO 승리를 거뒀다. 이후 올리베이라는 조타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인 티셔츠를 보이면서 추모에 동참했다.

사진 = ESPN
사진 = ESPN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