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강소라가 ‘스카이캐슬 1타’ 강사로 빙의했다.
6일 오전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들이 준비한 ‘댕댕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개치원에는 배우 송건희가 일일 교생으로 참여했다. 송건희는 “강아지 알레르기가 심했는데, 이를 극복하고도 반려견를 키우고 있다”며 남다른 견심(犬心)을 드러냈다. 그러자 조한선은 “(송건희가) 오늘 자고 갈 예정”이라며 작업에 들어갔고, 강소라와 레이도 “여벌 옷 있으시죠?”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회는 대형견 반과 중소형견 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송건희는 운동회에 앞서 응원 무대를 통해 현란한 춤 실력을 뽐냈다. 강소라는 “혹시 아이브 안무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송건희는 “알려주시면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빼진 않는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라운드 ‘킁킁 다이브’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간식에 죽고 사는 호두가 로또만을 바라보며 멈춰버린 것. 박선영은 “너네 둘이 반했니?”라며 당황했고, 강소라는 “호두가 질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다”며 신기해했다.
두 번째 라운드는 반 대표 선생님이 눈을 가리고 강아지의 발을 만져 이름을 맞히는 ‘흑백 선생님’이었다. 강소라는 “조한선 선생님에게 진다는 건 자존심 상할 일”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조한선은 “산책 후 발을 항상 만져보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다”고 맞섰다.
조한선은 첫 강아지 우도의 숨소리만 듣고도 정답을 맞혔지만. 두 번째 강아지 케니가 겁을 먹어 발을 만지지 못하자 로또라고 추측하며 실수했다. 반면 강소라는 “포메라니안 재질의 느낌인데 장군이나 호두 사이즈는 아니”라며 정확한 분석으로 정답을 맞혔다.
강소라는 두 번째를 승리한 뒤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한다”며 드라마 ‘스카이캐슬’ 속 1타 강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라운드 ‘독 댄스’에서는 도수정 트레이너와 캐쉬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레이는 “마법을 쓰는 것처럼 뛰어다니고 돌고 멋있었다. 뮤직비디오 찍는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들의 호강을 위해 스스로 ‘개고생길’을 선택한 다섯 멤버가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하는 관찰 리얼리티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JTBC ‘집 나가면 개호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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