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희재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윌리엄 존스컵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4차전에서 대만 A팀을 92-62로 제압했다.
13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실전 모의고사에 나선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승(1패)째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를 준비하는 대만 B팀에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3일 일본 대학 선발팀에는 패했지만, 4일 필리핀과 이날 대만 대표팀 상대로는 연승을 달렸다. 6일 태국과 최종전을 남긴 한국은 4전 전승의 일본 대학 선발팀에 이어 여자부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대만 A팀 상대로 박지현과 강유림(삼성생명)이 나란히 20점을 넣었다. 신지현은 12점, 강이슬은 11점을 보탰다. 한국은 박지현과 강유림이 4개씩을 터뜨리는 등 3점포 17개를 꽂았다. 리바운드(34-24)와 어시스트(27-13)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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