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쎄시봉' 레전드 가수 송창식이 배우 박원숙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깜짝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7월 5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 송창식은 풋풋했던 첫사랑과의 만남과 그 시절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7월 5일 첫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5는 두 번째 선공개 영상을 통해 레전드 가수 송창식의 출연 소식과 함께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부터 그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송창식의 사랑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지금의 아내가 첫사랑인지 물었다. 이에 송창식은 "첫사랑이라고 하면 좀 어폐가 있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이 박원숙과의 러브스토리를 묻자, 송창식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 이야기가 소문났나?"라고 되물은 뒤, 결국 "박원숙이 내 첫사랑이다"라고 밝혀 현장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송창식은 박원숙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의 풋풋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연애는 처음이었다. 내가 노래하던 장소에서 박원숙이 캐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당시에 탤런트는 아니었고, 연극영화과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창식은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 내가 먼저 마음이 붕 떴다. 구름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모든 첫사랑이 그런지 알 수 없으나 나는 그렇게 좋게 끝내지는 못했다"라며 풋풋하지만 서툴렀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송창식이 사랑에 눈을 뜬 소년의 풋풋한 마음이 담긴 '사랑이야'라는 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창식의 솔직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될 MBN '가보자GO' 시즌5는 오늘(5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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