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공연 장면 / 우란문화재단 제공 |
연극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이 지난 달 30일, 막을 내렸다.
관객들에게 ‘무엇이 우리 사회의 두려움과 폭력을 생산하는가’라는 질문을 깊이 각인시키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무대 전환 없이 단 한 공간에서 펼쳐진 120분간의 공연에 “심리적 압박이 물리적 긴장으로 확장되는 경험”, “폭력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무대적 질문”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영국 극작가 데니스 켈리(Dennis Kelly)의 대표작으로, 폐쇄된 한 가정의 거실이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도덕적 충돌과 심리적 압박을 밀도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한밤중, 피투성이가 되어 나타난 동생을 마주한 부부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인간의 윤리, 가족의 책임, 침묵과 방관의 모순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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