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역대급 조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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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역대급 조건' 제시

뉴스로드 2025-06-23 14:11:31 신고

써밋 프라니티 로고 이미지/연합뉴스
써밋 프라니티 로고 이미지/연합뉴스

[뉴스로드]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의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해 파격적인 금융조건과 책임준공 약속을 내걸었다. 이번 제안은 김보현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입찰 마감일인 지난 19일, 공사를 중단 없이 100% 완수하겠다는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공사 중단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대우건설은 사업비 조달 금리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0.00%'라는 역대 최저 수준을 제안하고, 사업비 전액을 책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통해 필수사업비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도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에 납부하도록 하고, 납부 시기는 최대 6년간 유예할 예정이다. 또한, 실착공 시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부분은 18개월분까지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조건들을 통해 공사비를 약 364억 원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합이 제시한 도급계약서를 별도 조건 없이 100% 수용해 시공사로 선정되는 즉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지명으로는 최고급 브랜드인 써밋의 '영원한 자부심을 완성한다'는 의미의 '써밋 프라니티'(PRIDE+INFINITY)를 제시했다.

개포우성7차 아파트는 1987년에 준공된 전용면적 68~84㎡, 802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조합 추산 기준 6,778억 원에 달하며, 현재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를 놓고 경쟁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하겠다는 김보현 사장의 의지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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