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운동, ‘트럼프 2.0 시대’ 국제개발협력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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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나눔운동, ‘트럼프 2.0 시대’ 국제개발협력 전략 제시

한국대학신문 2025-06-20 17: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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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이 2025 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촌나눔운동)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이 2025 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촌나눔운동)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20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참여, ‘트럼프 2.0 시대’를 대비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지난해 OECD DAC 회원국 전체 ODA(공적개발원조)는 5.1% 감소해 6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이는 등 주요 공여국의 예산 삭감이 개발협력의 구조적 전환을 알리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국제개발협력의 역사적 변화를 분석하고, 트럼프 재집권 시대 국제개발협력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성과 중심의 통합적 ODA 체계 확립 등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전략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책협력사업으로 ㈜버켈라와 함께 ‘국내시민사회 개발협력사업 성과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시민사회단체의 성과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정책연구, 역량강화, 네트워크 활성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지구촌나눔운동은 네트워크 활성화를 담당하며 교육, 농어촌 개발, 보건 및 의료, 장애, 환경 및 기후변화 등 총 5개 분야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성과관리 표준지표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분야별 표준지표 및 지표정의서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민사회단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표 개선 및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학회 창립 멤버로서 뜻깊은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이 그동안 쌓아온 성공적인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개발협력학회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변화하는 글로벌 거버넌스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전략’을 주제로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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