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0일 코스피 강세와 미국의 중동 개입 유보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6원 내린 1365.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375.4원에 개장한 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오전 11시께부터는 하락폭을 키워 장중 1365.0원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 미국의 즉각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줄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8% 내린 98.636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9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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